| " 하늘 위에서 들으면 비는 아무 소리도 없이 내릴꺼야. " " 우리가 듣는 빗소리라는건 비가 땅에 부딪히고 돌에 부딪히고 " " 집지붕에 부딪히고 우산에 부딪히면서 내는 소리잖아. " " 그래서 우린 비가 와야지만 우리주위에서 잠자고 있던 사물들의 소릴 들을 수 있는거야 "
(*^^ 영화 가을로 中.... ^^*) (*^^ 빗소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너무 맘에드는 대사이다. ^^*)
 영화 포스터
영화 '가을로'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여행을 준비하던 약혼자 민주(김지수)의 죽음으로 시작한다. 민주가 남긴 발자취를 찾아 가며 아픈 마음이 아물어가는 현우(유지태)가 다른 만남을 준비하면서 영화는 긴 여운과 함께 막을 내린다. 가로수 길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가슴 따뜻하게 보여준다.
이처럼 이 영화는 새드무비이면서도 해피엔딩인 것이 특징이다.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것 또한 큰 특징이라고 본다.
약혼자의 일기장 속 여행지를 김지수의 독백과 같은 나래이션으로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표현함으로서 따뜻함과 애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.
이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신혼여행지로 기록된 여정이 디테일하게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다. 직접 여행을 하는 듯한 매끄러운 진행에 흠뻑 빠져 버리고 말게 된다.
여행은 우이도라는 사막이 있는 섬에서부터 시작한다.
" 사막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는게 이상하다고? " " 그럼 이런 주문을 한번 외워보는건 어떨까? " " 지금 우리 마음은 사막처럼 황량하다. " " 하지만 이 여행이 끝날때는 마음속에 나무 숲이 가득할 것이다."
(*^^ 영화 가을로 中.... ^^*) (*^^ 정말 여행 가고 싶다.~~ ^^*)
|